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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대디 이야기/시안대디 = 교정일기

치아교정일기) 반대교합(주걱턱) 술전교정 1일차

by 시안대디 2020. 10. 6.

치아교정일기 1일차

치아교정 일기를 쓰게 될 줄은 전혀 예상 못했던... 시안대디입니다!!

 

제 기억에는 부정교합(주걱턱)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한 때는 초등학교 5학년인가... 진짜 언제부터 턱이 나와있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분명히 기억하는 건 초등생 시절 매번 학교에서 구강 검사표를 나눠주고 치과 가서 충치가 몇 개가 있는지 확인해서 제출하라고 했을 때부터였을 거예요... 

 

그럴 때면 제 치아상태를 보시고 치아교정상담받아봐야겠다고 매번 치과의사 선생님이... 말했지만 뭐 먹고 자고 싸는데 지장 없으니 할 필요까지 없다고 생각했고 저희 아버지도 같은 반대교합(주걱턱)이세요 유전이죠!

 

그래서 굳이 아버지도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살아오시는데 내가 왜 치아교정을 해야 하는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어요

 

교정일기 - 나의 1일차 치료과정

정확하게 결혼까지 하고 아이까지 키우는 아빠가 왜 치아교정을 하게 되었냐 하면 건강의 이유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상하게 편두통이 심한 저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나타나는 빈도가 늘어나고 최근에는 골반의 통증도 나타나고 있어요 근데 이 모든 게 주걱턱과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또 앞이빨이 서로 맞물리지 않아 면 종류를 앞니로 끊어 먹을 수가 없어 음식물을 씹고 삼키지 않는 버릇에 소화불량까지 있는 상태죠 이런 상태를 유지하고 계속 가다 보면 두통은 심해질 것이고 통증은 디스크까지 발전할 수 있고 소화불량으로 인한 대사장애가 우려된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일단 오늘은 1일 차 치아교정 일기라서 간단하게 어떻게 진행을 했는지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떤 증상이 있는지 말씀드리려고 해요 치아교정을 준비하면서 상담받은 병원이나 내용들은 따로 하나의 글로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교정일기 - 장치부착 1일차

일단 기다리고 기다리던 교정기 부착 날이 다가왔어요 상담은 9월 중순에 받았고 추석날 음식을 맛있게 먹기 위해 추석 지나고 시작하기로 했죠... 신의 한 수..

 

11시 30분 예약으로 들어가자마자 누웠어요... 오늘은 상악에만 장치를 붙이기로 했어요 원래 교정장치는 위아래 따로따로 적응기를 두고 장착을 한다고 해요

 

아픈 건 없었어요 단지 부정교합이라 장치를 하악 앞니가 건드려 갈아내는 작업 외에는 크게 다른 작업은 없었어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오늘은 치아교정 1일 차로 상악에만 철길을 깔고 치아 양치질 방법과 주의사항 몇 가지를 듣고 귀가를 했어요...

 

 

상담받으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6시간 후 통증이 생긴다는 소리...

 

전 교정기를 부착하고 이물감과 약간의 불편함만 느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6시간 후에 아프면 얼마나 아플지 생각조차 안 했죠...

 

야심 차게 짜장면을 끓여서 밥까지 비벼먹을 생각을 하면서 준비하는데.... 6시간이 됐죠 틀렸어요 맛있게 먹기는커녕 이빨을 누가 잡아 뽑는듯한 느낌과 잘못하면 이빨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시작됐어요

 

씹어먹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그냥 삼키기에는 배 아플 것 같고.... 치아교정 경험자 시안 맘은 앞에서 껄껄... 웃네요

 

결국은 가위로 면을 조각조각... 숟가락으로 먹는 짜장면은 처음이네요 

 

지금 이 글을 쓰는데도 누가 이빨을 잡아 뽑는 느낌이 나네요 아까보단 통증이 덜해요 뭐... 자는 도중에 통증이 또 생긴다는 분도 있는데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자세한 통증은 다음 글에서 자보고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치아교정 일기 1일 차는 간단하게 끝낼게요... 아직 할 말이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치아교정 일기는 치아교정 일기로만 봐주시고 정보성 글은 내일부터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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