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놀이) 젓가락 종이(캐릭터) 인형 만들기 - 크로마키 놀이

젓가락 종이(캐릭터) 인형 만들기

시안이와 방에 만들어 놓은 크로마키를 이용 재미있는 놀이를 하려고 준비했어요 젓가락 종이(캐릭터) 인형 만들기를 할 예정인데요 시안이가 주제를 정했어요 바로 뽀로로 캐릭터들과 뽀로로 집에서 노는 주제였죠!

 

크로마키를 놀이를 하는데 필요한 A5용지(집에 미니프린터 뿐이라..) 초록색 막대(크로마키를 초록으로 설정해서) 기계 코팅지(코팅기는 가지고 있음)를 구입하기 위해 외출을 했어요^^

 

어제 엄청...춥더라고요 진짜 오 가는 길 시안이가 엄청 추워했어요 ㅠㅠ 부랴부랴 뛰어갔다 사고 뛰어들어왔어요 ㅋㅋ

보시는 것 처럼 A5 용지에 캐릭터 얼굴만 컴퓨터 작업으로 잘라서 인쇄를 한 후에 가위질을 시작했어요^^ 올해 5살이 되면서 유치원에 입학하는 시안이가 가위질이 약간 부족해서 가위질도 시킬 겸 시작했는데 진짜... 못하네요 부지런히 가리켜서 유치원 가서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해줘야겠어요^^

 

모든 가위질은 제가 다 했어요 최대한 도와주지 않고 혼자 터득하길 원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데 ... 쉽지 않네요;;;

젓가락 종이(캐릭터) 인형 만들기

모든 가위질이 끝나고 구입해 온 코팅지에 이쁘게 자른 캐릭터들의 얼굴을 코팅하기 위해 잘 배열시키고 코팅기를 예열 시키는 동안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시안이는 한 번 꽂힌 노래면 하루 종일... 몇 달을 부르곤 해요 ㅋㅋ 요즘은 눈을 굴려서라는 노래에 빠져있네요;;

 

젓가락 종이(캐릭터) 인형 만들기

젓가락 종이(캐릭터) 인형 만들기가 이제 마무리 단계네요^^ 코팅이 되어 나온 캐릭터 얼굴을 또 코팅이 터지지 않도록 잘 오려주고 뒷 면에 손으로 잡고 들 수 있도록 초록색  막대를 붙이기로 했어요 나무젓가락이... 혹시나 색이 입혀 나온 것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초록색 빨대로 대체했어요^^

 

초록색을 고집한 이유는 시안대디가 만들어 놓은 크로마키가 초록색으로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색이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 봐 초록색을 고집한 거예요^^;;

젓가락 종이(캐릭터) 인형 만들기

그렇게 젓가락 종이(캐릭터) 인형이 완성되었네요^^ 이렇게 시안이와 놀면서 뭔가... 몰랐던 능력이 나오고... 참 이상하네요 잘 만들었죠?

 

뽀로로 캐릭터들 중에서 제일 중요하다면 중요한... 크롱이 빠졌어요 시안이가 왜 크롱은 안 하냐며... 엄청 뭐라 했는데 설득하느라 엄청 힘들었어요 

 

크롱은 해봤자... 얼굴이 안 나와요 초록색이라... 그래서 처음부터 빼고 시작을 했어요 ㅋㅋ

 

크로마키 놀이

자 이제 젓가락 종이(캐릭터) 인형으로 크로마키 놀이를 하러 가볼게요^^

 

보이시는 것처럼 초록색 막대로 붙인 이유가 딱 나오죠? 만약 초록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만들었다면 막대 모양이 그대로 화면에 나와 뭔가 이상했을 거예요 ㅋㅋ

 

저 화면 밑으로 제가 나워서 빨대를 손에 들고 흉내를 내며 시안이와 놀아줬어요

 

영상 한번 보세요^^ 뽀로로.. 친구들 목소리까지는 흉내내기 어려웠어요..

 

크로마키 놀이

2시간을... 놀았을까요 퇴근한 엄마가 크로마키를 설치한 방으로 들어오려 하자 들어오지 말라며 내쫓고.. 30분을 더 했어요... 결국은 오늘 먹고 싶다던 피자로 꼬시고 꼬셔서 에디와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며 마무리했네요^^

 

크로마키 놀이

두 번째 영상은 NG 컷이에요 손이 나와버렸네요 ㅋㅋㅋ 뽀로로 친구들 얼굴만 화면에 둥둥 떠다니게 하는 게 목적이었기에 손이 나오는 건 무조건 NGㅋㅋㅋ 시안이가 엄청 좋아하니 기분이 좋네요.. 단지 마무리하기가 힘들다는 점? 내일은 에디 집으로 놀러 가자고 하는데 잘 준비해서 또 재미있게 놀아줘야겠네요^^

 

코로나가 진짜.. 강제 집콕을 시키면서 많은 것들을 해보고 경험해보면서 배우게 되네요^^

 

여러분들도 집에서 있는 것만 가지고 놀지 마시고 간단하게 새로운 것을 도전하면서 아이에게 집에서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라는 걸 알려주세요... 힘드시겠지만 집에서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서로 짜증과 우울감만 생겨요!!

 

뭔가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시작하려는 게 더 힘들 수 있지만 하고 나면 나도 모르게 성취감 그리고 좋아하는 아이를 보며 위로를 받네요 ㅋㅋㅋ

 

코로나로 인한 집콕 놀이가 요즘 인기라고... 인정하기 싫지만 시안이도 집콕 놀이에 빠져있네요 언제쯤 자유롭게 눈치 안 보고 외출할 수 있을까요... 다 함께 힘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