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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대디 함께한 이야기/시안&대디 놀이

집콕놀이) 종이컵쌓기놀이

by 시안대디 2020. 12. 27.

 

 

 

종이컵쌓기놀이

오늘은 마지막 주말... 하지만 코로나로 집에서 가정 보육하는 시안이에게는 계속되는 휴일... 아빠는 독박... 휴... 주말도 뭐 독박인 듯 아닌 듯 아무튼 코로나 너무 싫어요 집에서 가정보육이나 하려고 퇴사하며 쉬고 있는 게 아닌데.. 코로나로 일정에 너무 큰 타격을 입었네요...

 

오늘은 집에서 어린이집 교사 출신 시안맘이 추천 집콕놀이 종이컵쌓기놀이를 하기로 했어요 며칠 전 종이컵쌓기놀이를 위해 구입한 종이컵 500개 오늘 새벽에 도착해서 오늘 낮잠을 자고 난 후에 개봉을 했고 놀이를 시작했어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저도 그렇고 시안이도 처음이라 서툴 수 있기 때문에 500개 모두가 아닌 절반 250개만 사용하기로 했어요 250개씩 두 묶음 색도 딱 나뉘어 보내주어서 딱 한 묶음만 뜯었어요 

 

종이컵 놀이

처음 시작한 놀이는 아빠를 눕히고 몸 가까이 종이컵을 두는 놀이였어요 아직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움직이는 모습을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해보려는 모습 그리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할 맛이 나네요 ㅋㅋㅋ 보이시는 것처럼 누워있다가 일어나니 제 몸이 참... 이쁘게도 보이네요 ㅋㅋ

 

저렇게 만들고 저기 안에 시안이도 눕혀보면서 놀이를 시작 확실히 어린아이들은 망가트리고 발로 차고 종이컵을 피해 다니기보다는 그냥 발에 밟히면 밟히는 대로 다니니 종이컵이라 금방 찌그러지고 망가지더라고요 근데 뭐 어쩔 수 없는 놀이라 웃으며 끝까지 잘 놀았어요^^

 

 

첫 번째 놀이가 끝나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쌓기를 시작했어요 250개라는 종이컵으로 쌓기를 시작하다 보니 그래도 엉성하지만 뭔가 성벽처럼 보이게끔 만들어졌네요 시안이도 알려주니 제법 잘 쌓아주네요^^ 

 

힘들게 250개를 모두 성벽으로 이용 쌓기를 완성했네요 걸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더라고요 하나... 잘못하다가는 공든 탑이 무너지듯이... 무너지니 조심하게 손 떨지 마시고 쌓아주세요 마지막 한 개에서 무너질 수도... 있어요..

 

 

힘들게 만든 성벽은 시안이 한마디에 상황극에 필요한 소품이 되어버렸고 그렇게 리드를 시작하는 시안이..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중 늑대가 첫째, 둘째 돼지 집을 부수고 마지막 셋째 돼지 집과 대치하는 상황을 표현했어요... 아들은 몸으로 놀아주어야 하고 리액션도 대단해야 하죠... 그래서 아들 육아가 더 힘든 법이죠.. 그렇게 끝나면 부시고 또 만들고 상황극 하고 부시고 만들고 상황극 하고.. 세 번을 반복하고 종이컵 쌓기놀이는 끝이 났어요..

 

진짜 엄청나게 힘드네요 그래도 시안이가 재미있게 놀아줘서 조금 아주 약간 힘이 되네요 ㅋㅋㅋ 근데 내일 또 하자고 하면 독박... 육아 어떻게 해야 되죠? 무조건 해야 될 텐데... 합니다 할 거예요.. 내일 시안맘 빨리 퇴근하라고 압박하려고요 ㅋㅋㅋㅋㅋ

 

종이컵 쌓기놀이로 시작해서 부시는 놀이까지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상황극까지 종이컵을 가지고 이렇게 여러 가지 놀이가 가능하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어요 육아는 템빨 그리고 아이디어... 내일은 또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하루를 버틸지 그리고 시안이 머리에서 또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지 두렵지만 궁금하기도 하네요..

종이컵 쌓기놀이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면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아요 블로그 보면 혹시라도 지금까지 고민만 하시다가 실행을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은 그리고 정말 아이가 심심할 때면 좋은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집에서 가정보육을 하고 계신 육아 동지분들... 하루하루 힘내시고 놀이 걱정 먹거리 걱정 진짜 뭘 먹일지 뭐하고 놀아줄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서로 힘내서 코로나 시국 버텨내고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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