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키우기) 도치퀸에서 고슴도치를 분양받다

 

도치퀸 고스도치 분양 및 키우는 방법

오늘은 기상과 동시에 시안이와 또 다른 사고를 치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어요 어떤 계획이었을까요? 바로 두 번째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엄마 몰래 고르기 시작했어요 ㅋㅋㅋ 후보선수들이 많이 있었는데 토끼, 페럿, 슈가글라이더, 고슴도치 이렇게 4 종류의 반려동물을 후보에 올려놓고 시안맘의 간을 보기 시작했어요!!

 

토끼를 시안이에게 보여주고 엄마한테 가서 토끼 키우자고 말해보라고 시키니 바로 가서 토끼 키우자 묻자마자 시안맘은 큰소리로 저의 이름을 부르네요... 토끼는 틀린 것 같네요 ㅋㅋㅋ 그리고 바로 두 번째 세 번째 후보인 페럿, 슈가 글라이더를 가지고 제가 직접 설득하러 갔죠... 족제비과 쥐과... 는 진짜 싫다며 질색을 하는 시안맘... 저한테 너무 이쁘고 멋지던데... 에휴... 마지막 후보인 고슴도치를 제안했죠... 어린이 집 교사였던 시안맘.. 고슴도치는 키워본 경험이 있어서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두 번째 반려동물을 원한다면 차라리 고슴도치를 키우자고 허락을 해주었네요...ㅋㅋㅋㅋ

 

cafe.naver.com/dochiqueens.cafe

도치퀸 카페 - 고슴도치 햄스터 키우... : 네이버 카페

허락을 구하고 바로 분양센터를 찾아보았죠 주변 사람들 루트로 알아보니 지역 카페나 맘 카페에서 분양도 받고 분양도 한다고 하는데 그것보단 전문 분양센터에서 분양을 받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슴도치 전문점을 찾아보니 도치야 도치퀸 정도가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코로나가 심해져 멀리 나가기가 무섭기도 해서 가산디지털단지 쪽에 위치한 도치퀸으로 가기로 했어요 당연 전화로 분양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출발을 했죠!

 

차로 30분 정도 갔을까요 도착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지하 1층에 위치한 도치퀸에 입성!~ 고슴도치가 들어있는 케이지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어요 여아 남아가 따로 케이지에 구분되어 있더라고요 친절하게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시는 사장님 고슴도치를 분양받고 싶어서 왔고 모든 게 처음이라 설명도 듣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당연히 그렇게 해드린다며 먼저 현재 남아있는 고슴도치 종류가 스탠다드뿐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고 충분히 스탠다드 고슴도치도 이쁘다고 괜찮다고 말씀드린 후에 여아 남아 중에 골라달라 하셔서 여아가 좋을 것 같아 여아로 골랐어요 

 

 

케이지 안에서 꺼내 보여주시는데 엄청 활발하고 똥도 잘 싸고 밥도 잘 먹는 모습을 다 보여주네요 고민도 하지 않고 합격! 그리고 두 번째 단계 고슴도치가 살아갈 공간과 키우는데 필요한 물품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면서 골라주시더라고요 도마뱀을 키워봐서 공간은 너무 좁진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위에 사진처럼 넓은 공간과 리빙박스보다는 뭔가 고급스러움을 주기 위해 그래도 가격이 나가는 케이지로 구매했어요 그리고 필요한 사료 그리고 배변 교육을 위한 냄새 탈취제, 위생관리를 위한 목욕용품 등 등 키우는데 전반적으로 꼭 필요한 물건들 꼭 사서 가지고 가야 할 것들을 알려주셨고 지금 당장은 필요 없는 물품은 이유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전반적인 물품들의 대한 자세한 설명은 차차 진행해 드릴게요!! 일단 오늘은 분양받은 첫날이라서 정신도 없을 뿐 아니라 잘 키워줘야 하는 부담감도 있어서 조심스럽네요 ㅠㅠ

 

도치퀸 고슴도치 분양

보시는 것처럼 시안이가 도치퀸에서 고슴도치를 분양받아 작은 종이박스에 담아 이동할 때 엄청 소중하다며 자기 무릎에 두 손으로 꼭 잡고 가겠다고... 불안했지만 한번 맡겨보았는데 엄청... 30분 거리를 가는 동안 단 한 번도 손을 떼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좋아하는 시안이 모습에 뿌듯? 하더라고요 ㅋㅋㅋ

 

집에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고슴도치 집을 만들어줬어요 간단하게 파란색 플라스틱 모형은 고슴도치 화장실, 주황색 호박 모양의 천은 고슴도치 은신처 밑에 깔린 종이 베딩이라는 건데 푹신함을 주기도 하는데 중요한 부분이 있어서 다음 글에서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고슴도치 집 구성은 이렇게만 해주면 끝이 아니고요 도마뱀처럼 고슴도치는 아프리카 더운 지역에서 살던 아이라 온도 조절이 제일 중요하다고 해요 더운 여름에는 문제가 없지만 추운 겨울에는 실내온도가 아닌 바닥 온도가 23도 ~ 27도를 유지시켜줘야 한다고 해요.. 결국은 우리 집 반려동물 두 분 모두 전기장판을 사용해야 한다는 소리..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내일 오겠네요 쿠팡 로켓 배송

 

고슴도치 밥먹는 모습

일단 고슴도치를 위해 장판이 당장 없어 집 바닥 보일러를 24도로 세팅 집이 후끈후끈하네요...ㅋㅋㅋ 자리를 잡아주고 11시쯤 늦은 저녁을 챙겨주었어요 한 달 된 아이 성체는 6개월이면 다 큰다고 하네요 집에 데려와 적응기간도 필요하고 1주 동안은 가루사료를 먹여야 하고 아침저녁 두 번을 먹이면 된다고 하셨어요 양은 15g 정도 주라고 하시면서 계량 수저를 주셔서 손쉽게 줄 수 있었어요

 

고슴도치는 장 그리고 항문까지에 길이가 짧아 먹으면서 변을 본다고 해요 또 배변 교육이 가능은 하지만 50 대 50의 확률로 성공 실패가 나뉜다고 하네요 그 말은 노력을 해도 안 될 수 있다는 말이죠 뭐 실패해도 관리와 청결에 신경만 잘 쓰면 냄새는 어느 정도 방지가 가능하다고 하니 노력해봐야죠 ㅋㅋㅋ

 

내일 전기장판이 오면 완벽하게 세팅한 후에 더 질적 양적으로 좋은 글 작성해서 올려드릴게요!!

 

 

11월 22일 고슴도치 분양

 

이름 : 고 순

생일 : 한 달 전인 10월 중순으로 추정

특징 : 잘 먹고 잘 싸고 잘 잠

분양처 : 도치퀸

분양가 : 7만원

분양가 + 첫날 제품 구입 총 비용 : 20만원

수명 : 평균 5년

 

분양이라는 게 책임감 없이 재미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한 생명 소중하게 아프면 병원에도 데려가고 정말 내 아이처럼 보살펴줄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책임이 따르는 행동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시안이와 같은 아이가 있으신 분들이 간혹 호기심에 아이들 보여주기 위해 키우는 분들이 계신데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도마뱀을 키우기 시작할 때는 시안이가 좋아하니까 키우고 싶다고 하니까 분양을 했기 때문이에요 근데 키우면서 책임감이라는 게 생기면서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걱정이 되고 먹이와 청결에 엄청 신경 쓰게 되고 하나라도 더 알기 위해 전문 지식을 위해 카페도 가입했어요

 

이번에 고슴도치 분양은 시안이 정서와 교육을 위한 점도 있지만 정말 우리 집에 한 생명이 같이 성장해 나가기에 정말 잘 키우고 아프거나 병이 걸리면 치료도 정성껏 잘해줄 마음까지 먹고 진행했어요 잘 키워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