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덕평공룡수목원 - 시안 (42개월)

오늘은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월요일 시안대디가 쉴 수 있는 날이 생겨서 시안 맘은 출근은 하기에 신나는 마음으로 시안이와 단 둘이 공룡을 볼 계획을 세우고 아침 일찍 준비하고 나왔어요^^

 

오늘 갈 곳은 시안이 기억 속에 가물가물하지만 한번 다녀온 곳인데 시안이가 너무 좋아해 한 번 더 와야겠다고 마음먹고 왔던 덕평공룡수목원이예요

덕평공룡수목원 입구컷

아침 일찍 코로나로 인해 근처 식당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되는터라 보온 도시락에 반찬과 밥을 싸가지고 가기 위해 시안대디는 아침부터 바쁘게 오리고기를 굽고 반찬과 각종 간식과 아직 어리다 보니 실수할 수 있기에 여벌 옷 그리고 필요한 여러 가지를 챙겼답니다.....ㅋㅋ 

 

9시에 기상해서 시안이를 씻기고 옷 입히고 점심을 챙기니 2시간이... 훌쩍... 11시에 출발했네요

 

아침은 건너뛰기에는 좀 그래서 출발 전 빵집을 들려 시안이가 좋아하는 뽀로로 빵과 바나나 우유로 간단하게 먹이고 1시간 거리에 있는 덕평공룡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도착시간 12시 해가 중천인 날씨...

 

역시나 코로나 여파로 성인 분들은 태블릿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온도 측정이 되고 아이는 따로 온도 측정을 해주시더라고요 코로나가 하루빨리 없어지길..... 바랍니다

덕평공룡수목원 제일 처음 맞이해주는 공룡

선선하기보단 더웠지만 그래도 참고 구경할 만큼의 날씨였어요^^ 역시나 공룡을 좋아하는 시안이에게는 덕평공룡수목원이 와봤던 곳이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기에 처음 온 사람처럼 아주 신나 했습니다... 남자아이들의.. 공룡 사랑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덕평공룡수목원에 있는 스테고사우르스

공룡들은 다 좋아하지만 특히나 좋아하는 공룡이 있다면 스테고 사우르스인데요 덕평공룡수목원에는 시안이가 좋아하는 공룡들만 큼직하게 전시되어있어서 그런지 안아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고 이리저리 혼자 뛰어다니더라고요 초반에는 아주 편한 관람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언덕이 점점 심해지면서 아이에 체력도 바닥을 찍고 저도... 찍을라 했지만 안아달라는 소리에 없던 힘도 내야만 했어요...

본격적인 관람 전 덕평공룡수목원 입간판에서 한컷

덕평공룡수목원은 산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에 일정 가격으로 공룡들이 전시되어있는데요^^ 코로나로 많은 분들 그리고 월요일 평일이라 셀 수 있을 정도에 적은 가족분들이 방문해주셨어요 공통적인 것이 있다면 걷는데 수월한 아이 그렇지 못한 아이가 있는 집은 유모차 아니면 남편분들 손에 아이가 안겨 있는 모습이었어요 말 그대로 우리 위대하신 와이프분들이 아이 혹은 아이들과 남편 없이 오기에는 힘들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덕평공룡수목원 야외에는 공룡들 뿐만 아니라 입구 연못에 잉어에게 밥 주기 그리고 중간에 각종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그리고 식물들 여러 가지 체험과 관찰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여러 부모들에게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 

 

덕평공룡수목원에 매력포인트 공룡뿐만이 아닌 여러가지 체험과 관찰을 할 수 있는 포인트

시안이가 아주 어릴 때는 염소가 울타리 말고 나무에 묶여 자유롭게 만지고 먹이를 줄 수 있었는데 안전상에 문제였는지 이번에는 울타리 안에 있더라고요... 또 예전보다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는 점에 좀 아쉽기는 했어요 하지만 공룡을 목적으로 가서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에 아주 만족하고 왔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현금 챙겨가세요... 단돈 만원이라도 먹이는 무조건 현금으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 없이... 가면 오늘 시안대디가 실수한 것 중에 하나예요 옆에서 열심히 먹이 주는 친구들을 우리 아이가 아련하게 쳐다보고 그걸 본 친구들의 부모님이 하나 줘 친구도 하면서.... 얻어가며 체험하는 불쌍한... 아이가 되어버려요... 시안아 미안..ㅋㅋㅋ

 

덕평공룡수목원 실내 전시장

또 덕평공룡수목원에는 실외에만 전시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내에도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공룡부터 시작해서 곤충들로 끝나는 식에 관람동선인데요 어느 전시장에서 보는 것처럼 크게 떨어지지 않을 만큼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두세 바퀴를 돌 정도로 인기가 좋아요 또한 곤충들은... 약간 디테일한 면이 있어서 무서워하는 경우가... 우리 시안이는 곤충을 약간 무서워하기는 해도 무서워하면서 재밌게 놀더라고요

 

이 안에도 눈으로 보면서 관찰하는 영역과 곤충들 같은 경우는 특정 곤충을 모형으로 만들어 버튼을 누르면 그 곤충에 특징들을 묘사 소리를 내는 식에 시스템을 만들어 놓아 아이들에게 누르는 재미와 동시에 시각 청각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더라고요 저희 아들 시안이는 누르면 움직이고 소리 나는 것에 빠져서 30분을....ㅋㅋㅋㅋ

 

덕평공룡수목원 실내 전시장

오늘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 끝에 덕평공룡수목원을 다시 한번 선택한 이유도 어찌 보면 공룡뿐만 아니라 다른 체험들의 매력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체험을 동시에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굳이 다 필요 없고 공룡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이신 가족들에게도 추천 또 추천해요^^

 

http://www.dinovill.com/

덕평공룡수목원

 

항상 말씀드리지만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고 티켓 발권은 네이버에서 예약해서 발권하시는 게 할인도 되고 편하실 거예요 아이 1 어른 1 할인 없이 15,000원인데 네이버 예매를 하시게 되면 12,700원 나와요^^ 참고하시고 좋은 관람 좋은 추억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