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안&대디 함께한 이야기/시안&대디 여행기

여행지)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 당일치기여행

by 시안대디 2020. 9. 19.

항상 아침은 시안이의 기상으로 시작하는 우리 가족 오늘따라 늦잠을 잔 이시안 덕에 엄마 아빠도 푹 자는 날이 오랜만에 왔네요^^

 

요즘 또래 친구들이 다시 어린이집에 등원한다는 소리에 시안이도 며칠 계속 등원하고 있는데 집에서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시안대디...

 

집에만 있기엔 그래서 시안이 와 또 어디론가 떠날 궁리를 합니다!! 가까운 수도권은 코로나로 너무 겁이 나고.. 그렇다고 지방이라고 안전한 곳은 없으니 고민을 많이 했네요 그러다 어렵게 결정 내린 곳 근방에 큰 공룡박물관이나 수목원 같이 공룡이란 공룡은 다 보고 다녀서 더 이상 수도권은 갈 곳이 없어진 시안이를 위해 큰 결심을 합니다...

 

 

바로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저희 집에서 차막힘 없이 2시간 거리인 곳이기에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휴식기가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있을지 모르기에 시안이와 함께 떠나기로 준비했습니다.

 

안면도쥬라기박물관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공룡

약간의 거리감이 있기에 놀다 보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1박 대비용 짐을 꾸려서 시안이 하원을 시키기 위해 어린이집을 먼저 들려서 낮잠 자러 방으로 들어가는 친구, 동생들을 뒤로하고 차에 태웠어요 그리고 눈에 잠이 많아서 금방... 잠들겠다고 생각했지만 공룡을 보겠다는 의지로 잠을 억지로 참고 자는 척만 하는 시안이를 보면서 이번 여행은 쉽지 않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행히 한 시간을 버티다가 결국은 잠이 든 시안이 1시간이라도 낮잠을 재웠네요... 휴...

 

안면도쥬라기박물관 도착해서 주차장 모습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2시간 운전으로 도착했는데 역시나 예상했던 데로 코로나 시국 그리고 평일 목요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텅텅..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나 코로나에 걱정들이 많으시겠구나....라는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되네요

 

제가 아는 지인 가족 또한 코로나 시국 평일 아닌 주말에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을 다녀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뭐 휴식기 아빠가 이럴 때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평범한 평일에 여행을 다 오고 말이죠?

 

안면도쥬라기박물관 입구컷

이번 안면도 여행은 날씨가 다했다고 해도 무관할 정도로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하늘은 미세먼지 없이 깨끗하고 적당한 온도 서늘한 바람 진짜 너무 완벽한 날씨라고 할 정도로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운전하면서 와 와~ 이런 말을 얼마나 했는지 운전하기 힘들 정도였어요.. 아래 영상 보시면 완벽한 날씨를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날씨도 좋고 우리 시안이는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도 최고고 정말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잘 왔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아서 이곳저곳에서 카메라로 추억을 담아가며 구경을 하는데 야외에 전시된 공룡들의 퀄은 가본 공룡전시회들 하고 전혀 떨어지지 않았어요 작은 공룡들이 아니라 전시된 공룡들은 하나같이 다 웅장했고 아이들이 흥분할 정도였던 것 같아요

 

안면도쥬라기박물관 야외 전시장 및 건물 앞 아빠와 투샷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은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사진처럼 보이시는 공룡들이 크게 전시되어있는 야외 전시장과 말 그대로 공룡들의 화석, 뼈, 시대별 공룡 종류, 화석 발굴 방법 등 교육적인 부분이 전시되어 있는 쥬라기 박물관 실내전시장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개별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아직 어린 우리 시안이에게는 실내 박물관보다는 실외 전시장에 있는 공룡들이 더욱 관심이 많고 신나게 뛰어다녔던 것 같아요

 

안면도쥬라기박물관 실내박물관 관람사진

이 외에도 기차, 자동차, 비행기 등 많지는 않지만 부수적인 구경거리들이 있어서 걸어 다니면 산책하기도 어렵지 않고 포인트가 있어서 그런지 많이 힘들지 않았던 것 같네요

 

오늘처럼 날씨와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면 두 번 세 번이라도 더 오고 싶을 정도로 아들 시안이가 너무 좋아해 주어 시안대디로서 너무 뿌듯합니다!!

 

다음 여행은 아들과 단 둘이 1박을 하는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할 수 있겠죠? 아직 아빠보다는 엄마를 더 좋아하고 더 많이 붙어있기에 1박은 큰 모험이라 생각이 들지만 뭐...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아빠들 파이팅입니다! 엄마들에게 가끔씩은 휴식을 주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오랜 시간 외출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시면 이쁨 받는 남편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아빠가 될 거예요!! 다둥이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다둥이 아빠들 존경합니다! 그만큼 대한민국 엄마들은 대단한 거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들려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초보 블로거 시안대디는 이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