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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대디 이야기/시안대디 = 경기도 시흥 알리기

시센푸)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내 놀이터(입주민)

by 시안대디 2020. 10. 20.

단지내 놀이터

시흥센트럴푸르지오(시센푸)에 이사온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나가고 있네요^^ 아직 소개해드리지 못한 단지 내 시설들이 너무 많은데 코로나로 인해 아직 수영장과 사우나가 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관계로 도서관 및 게스트하우스 등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네요 ㅠㅠ 

 

하루빨리 코로나도 없어지고 단지 내 시설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최근 골프장과 헬스장이 코로나 단계 하락으로 문을 열었어요 차차 단지 내에서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겠어요^^

 

오늘은 하원 후 바로 놀이터로 향했어요^^ 보시면 단지 내 어린이집이 놀이터와 바로 이어져있어 부모님들이 하원후 아이들과 바로 놀이터에서 시간을 많이 갖고 집으로 들어가시더라고요 시안이는... 한번 지원이라도 해보자 해서 했지만 역시나... 저희 아파트에는 자라나는 새싹들 그리고 다둥이 가족들이 너무 많았어요 하루 만에 바로 강탈 확정 번호로 밀려났어요 뭐 뻔한 결과라는 걸 알고 지원한 거라 미련은 없네요 ㅋㅋ 그래도 아이를 하원 시키는데 큰 힘들이지 않고 왔다 갔다 하는 부모님들을 보면 시안맘은... 부러워하네요 ㅋㅋㅋ

 

오늘 하원 담당은 시안대디! 제가 하원 담당일 때면 바로 놀이터로 놀러 가고 싶다고 하는 건...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ㅋㅋ 무튼 오늘도 하원 시간 때라 센트럴푸르지오 어린이진 원생들과 엄마들이 많이 있었고 아빠는... 저 하나? 간혹 보이시는 한분? 뭐 당당하게 시안이를 돌보며 안전요원으로서 다른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었죠^^

단지내 놀이터 기구

집 앞 놀이터지만 매일 나가자고 떼를 쓰지 않기에 코로나도 아직 유행 중이니 자주 나가지 않아서 시안이가 이야기할 때는 웬만하면 나가주었어요 떼를 쓰는 아이였다면 가끔씩은 컷을 하면서 자제를 시켰겠지만 시안이 같은 경우는 저희가 가자고 해도 자기가 싫으면 싫다고 하면서 거절을 하는 스타일이라 굳이 강요하지 않아요^^

 

 

오늘은 놀이터에 가자마자 그물 사다리를 등반해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아빠를 확인 바로 포즈를 취하면서 찍어달라고 하네요^^ 이럴 때면 얼마나 이쁜지!! 오늘은 저희가 이사 오면서 시센푸 상가에서 이용하는 미용실 원장님과 아이들을 만났어요 아이 둘을 키우시는데 아들은 시안이와 친구 그리고 딸 이렇게 둘을 키우고 계세요 얼마나 귀엽던지 ㅋㅋㅋ오늘은 할머니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네요

 

안이와 1 ~ 2시간을 엄청 뛰고 사이사이 저와 같이 숨바꼭질  뺑뺑이 미끄럼틀 할머니께서 힘드신 가운데 시안이도 함께 좀비 놀이를 해주시면서 아이들의 체력을 빼는데 힘을 써주셨어요^^

 

정확하게 미용실 원장님 아이들과는 오늘 처음 노는 시안이^^ 근데 저의 말도 엄청 잘 들어주고 시안이와 엄청 잘 노네요!! 제가 아이들을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엄청 잘 놀아주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시안이 친구도 그리고 동생도 저를 아주 잘 따라줬어요 서로 잘 놀아주는 모습에 귀엽고 또 마스크 쓴 모습이 안쓰럽고... 놀다가도 마스크가 벗겨지면 그 자리에서 멈춰서 기다리더라고요 에휴...

 

시센푸 놀이터는 지금 보시는 놀이터 말고도 2군데가 더 있어요 총 3군데죠 나중에 나머지 2군데 놀이터도 소개해드릴게요^^ 각 놀이터마다 컨셉이 달라서 맞춰서 놀러 가시는 분들도 있고 단순하게 본인 동에서 가까운 곳을 가는 분들 그리고 아이들이 많아지면 피해서 다른 놀이터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시안이가 골라요^^ 오늘은 여기! 한창 놀다가 이제 거기로 가자하면 이동하는 스타일이죠 ㅋㅋ 뭐 놀이터가 많으니 선택적으로 스타일 데로 놀 수 있어서 편한 것 같아요 

 

시센푸 놀이터 미끄럼틀

친구와 함께 긴 시간을 놀다 보니 정이 들었나 봐요.. 서로 헤어지려니 아쉽다 봐요... 가기 싫다고 그러네요 ㅋㅋ 그러다가 과자봉지를 들고 나타난 형을 본 시안이와 친구 그리고 3살 동생... 거기에 제일 좋아하는 바나나킥... ㅋㅋㅋ 시안이는 먹고 싶다고 형을 졸졸 저한테 징징... 3살 동생은 할머니를 붙잡고 엉엉... 할머니와 저는 아이들을 그 형을 피해 어떻게든 말려보려고 했는데 에구... 형도 5살이라 계속 와서 자랑하고 따라붙네요 눈치 없는.... 아이야...ㅋㅋㅋ 그럴거면 하나라도 꺼내 주지... 결국은 그 아이 어머님께서 데리고 자리를 뜨면서 끝나는가 싶었지만 우리 고집쟁이 시안이가 거기서 끝낼 아이는 아니죠 ㅋㅋ

 

시센푸 놀이터 놀이기구

결국은 사러 가기로 합의하고 친구와 같이 힘써 놀아주신 할머니께 인사드리고 편의점으로 가서 바나나킥을 2 봉지를 샀어요 친구를 준다고 날도 어둑어둑해지고 저희가 가면서 친구네도 움직이는 것 같아 서둘러 사서 올라갔지만... 이미 집으로 들어가고 난 후 시안이는 결국 울음을... 결국 원장님 미용실로 향했습니다 ㅋㅋㅋ 이모라고 부르며 이거 친구 주라며 직접 주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을 누르고 전해주고 나왔어요 누구 아들인지 너무 FM이..... 네요

 

오늘은 그래도 시안이 친구를 사귀고 저도 동네 삼촌 타이틀을 새로 단 기분이네요^^ 신나게 논 시안이의 옷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랫감으로 변신 바로 세탁실로 직행했어요 ㅋㅋ 덩달아 제 옷까지도... 오늘 쓴 마스크는 바로 폐기 ㅋㅋ 그래도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오후 일과를 시센푸 놀이터에서 해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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