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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대디 함께한 이야기/시안&대디 여행기

여행지) 안면도 백사장해변

by 시안대디 2020. 10. 5.

안면도 백사장해변 노을

시안이와 단둘이 안면도 쥬라기박물관과 카트체험장을 즐기고 마지막으로 들린 곳을 보여드리고자 다시 안면도로 돌아왔네요^^

 

참 코스를 짜고 출발한 여행이 아닌데도 이렇게 알차게 보내고 온 여행이라 더욱더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마지막 장소까지 마음에 들어하면서 혼자 잘 걷고 징징거리지 않은 시안이에게 감사한 하루였죠^^

안면도 백사장해변 투샷

사람도 없고 아주 좋았지만 그래도 모르는 일이기에 마스크는 아주 마지막까지 꼭 착용하고 있던 우리 부자^^ 마스크 잘 써준 시안이 너무 대견해!!

 

안면도 백사장해변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생각을 하면 두렵긴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버텨준 시안이 가는 길 차 안에서도 잘 버텨줄 거라 믿고 열심히 놀았어요^^

 

안면도 백사장해변 파도

안면도 백사장해변은 대하축제로 유명하더라고요 태안 대하축제가 유명한 건 알았는데 그곳이 이 백사장해변 근처 백사장항인지는 몰랐네요....

 

한번 꼭 가보고싶었던 축제인데... 저랑 와이프가 대하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근데 정작 중요한 건 작년까지 대하축제가 열렸고 이번 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가 되었다고 해요.. 만약 축제기간이었다면 무리해서라도 들려서 포장을 했겠죠?

 

이놈의 코로나가 많은 소상공인들을 힘들게 하네요 ㅠㅠ 

 

안면도 백사장해변 노을

사진찍기와는 전혀 무관한 시안대디... 근데 이상하게 고프로를 구입하고 찍기만 하면 잘 나오고 또 찍는 장소마다 왜 이렇게 날씨도 좋은지... 육아나 사진이나 모든 장비빨인가 보네요.. 크크

 

안면도 백사장해변이 진짜 좋았던 건 시원하게 바닷바람 맞으면서 걸을 수 있었고 안전하진 않지만 파도에 가까이 가서 돌도 던져보고 눈앞에서 아이에게 파도를 보여줄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시간을 잘 맞춰서 나가게되면 이처럼 멋진 사진도 건질 수 있다는 점!! 

 

안면도 백사장해변 단 둘뿐임

보시다시피 안면도 백사장해변 이 포인트에는 저희 둘 뿐이었어요 저희가 바라보고 있는 뒤편으로 펜션이 있는데 여행 온 가족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간 시간에는 나와서 놀고 계시지 않았어요 그래서 둘이 아주 조용히 바람맞으며 돌도 던져가며 편하게 놀았죠^^

 

지금 생각해보면 저 때만 이라도 시안이 마스크 벗겨서 바람이라도 쐬어줄걸... 그랬어요

 

안면도 백사장해변 바람맞기

둘이 여행가도 고프로 덕에 단 둘이 사진찍기가 가능해져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우리 시안맘은 사진 찍기를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뭐 저도 얼굴에 자신이 없는터라 셀카를 전혀 찍지 않아요 단지 아들과 함께라면 무서운 게 없어지는 거죠 ㅋㅋㅋ

 

 

안면도 백사장해변은 자신에서 보이는 게 전부예요 특별한 건 없었어요 특별하다면 탁 트인 전경과 파도 그리고 바다 냄새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었고 반대로 너무 풍족한 느낌이랄까? 

 

 

바닷가 호수 근처를 가면 항상 돌을 주워 던지던 아빠를 보던 모습을 기억해서 인지 안면도 백사장해변에서도 어김없이 돌 조개 등을 주워서 힘껏 던지더라고요 멀리 가지는 않지만 목소리만큼은 얍! 아주 우주 끝까지 간 것 같이 지르네요 ㅋㅋ 

 

이 안면도 백사장해변을 마지막으로 조용한 곳에서 저녁을 먹고 차가 막혀 집에 도착하니 9시 30분... 시안맘은 완벽한 자유를 만끽하셨다고....

 

한편으로는 너무 안와서 걱정했다고 하네요 단 둘이 싸우진 않고 울고 있진 않은지 ㅋㅋ 

안면도 백사장해변 마지막 한장을 남기고

마지막까지 걸작을 남겨주는 시안대디 그리고 안면도 백사장해변에게 감사를^^

 

유명한 포인트는 아니지만 시안이와 단 둘이 정말 좋았다고 서로 지금도 이야기를 하는 곳이라 이렇게 뒤늦게 글로 남겨 드려요^^

 

즉흥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 이런거 아닐까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느끼는 즐거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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