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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대디 함께한 이야기/시안&대디 여행기

여행지) 대부도

by 시안대디 2020. 9. 28.

대부도 여행

영흥도 여행 번외 편으로 지나치는 경유지면서 간혹 집에서 시원한 칼국수와 바닷바람이 그리울 때면 찾는 대부도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잠시 드라이브 겸 돌아다니다가 산책할 겸 차를 대고 길 따라 걷는 중에 여벌 옷이 없어 갯벌체험은 힘들어 아쉬워하는 찰나에 한 포인트를 찾았어요 갯벌이 아닌  모래?라고 해야 할까요? 무튼 크게 옷 버리는 일없이 새끼 망둥어 게 소라게 고둥을 한 공간에서 눈으로 보고 잡고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낙조 전망대 들어 가기전 종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대부도에 들어와서 정확하게 이 곳을 네비에 찍고 온 것이 아니라 정확한 주소는 없지만 이곳은 종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로 어촌체험마을로 먹거리와 볼거리를 나름 조성을 해놓고 운영 중에 있는 곳이었어요 

 

대부도 낙조전망대 가기전 어촌체험마을 사진

사진에서 보시는 정도의 질퍽함과 고인 물들 앞에서 말씀드린 생명체들이 살고 있었어요 시안이와 같이 어린아이들에게는 여기도 어느 정도의 체험과 놀이가 될 것 같아요^^

 

시안이는 여기서 안 나가겠다고 1시간가량을 놀았던 것 같아요 집에 와서 샤워를 하니 살이 좀 익었네요... 하하

 

대부도 여행 중 잡은 새끼 망둥어

4살뿐이 안된 시안이는 이상하게 별거 아닌 것에 겁을 내면서 또... 정작 또래들이 잘 안 하려고 하는 곳에는 전혀 겁 없이 행동을 해요 참 이상해요... 저희가 가기 전 가족들이 잡아 놓은 망둥어 2마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잡고 놓고를 여러 번 반복하더니 사진처럼 포즈도 잡아주고 사진도 찍어달라 하네요.. 하하

대부도 여행 중 만난 일몰

대부도 여행의 마무리는 항상 식사였던 것 같아요 역시나 메뉴는 칼국수 찾아보고 들어간 맛집은 아니고 코로나를 의식해서 사람없고 떨어져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찾았고 이 근처에서 해결하면 더 좋겠다고 판단 주변 음식점을 걸어가며 탐색했죠 크게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지만 바닷가 근처여서 칼국수는 메뉴에 모두 들어가 있었어요^^

 

저희가 있었던 대부도 어촌체험마을에는 이렇게 먹자 골목처럼 한 라인이 모두 식당이었어요 메뉴는 바닷가 근처여서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셨어요 

 

저희가 선택한 식당은 대부도맛집 이라는 식당으로 각종 해산물과 칼국수 물회 회비빔밥 같이 식사류도 같이 판매하고 계셨어요 저희는 시안이 가 있기에 칼국수 하나 물회 하나 이렇게 두 가지를 시켰어요 우리 시안맘이 좋아해서 냅다 시켰죠 ㅋㅋ

 

 

주문한 메뉴들이 다 나오고 한입을 딱! 먹는 순간 와... 맛을 포기하고 코로나를 최대한 방어하기 위한 우리에게는 여기 오길 잘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회의 맛이 엄청... 할 말을 잃게 했고 칼국수도 나쁘지 않았아요 특히 시안이가 있는 걸 파악하시고 면을 더 푹 삶아주셨죠 그 덕에 우리 시안이는 밥 한 공기 칼국수까지 배 터지게 먹었어요 저희야 두 말하면 입 아프죠!! 

 

 

대부도를 여행하면서 느낀건 역시 해안가 쪽이라 그냥 도로만 타고 운전하다가 괜찮은 곳에 주차하고 돌아다니기만 해도 내가 만족하면 그곳이 포인트가 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대부도에서 우연치않게 들리게 된 곳에서 아이에게 좋은 구경과 그리고 먹거리 뭐 저희도 시안이 덕에 동심으로 돌아가 엄청 즐기고 잘 먹고 돌아왔어요^^

 

영흥도 여행을 마치며 마무리로 대부도가 저희에게 좋은 선물! 추억하나 남겨주었네요^^

 

대부도 여행 오시는 분 대부도 하면 방어머리 해수욕장 그리고 낙조전망대 등 유명한 관광지도 많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숨어 있는 포인트 찾아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길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다음은 작년 여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 간 추억을 떠올리며 정보를 드릴게요 다시 한번 들려주셔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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