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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대디 함께한 이야기/시안&대디 여행기

여행지) 초막골생태공원(당일)

by 시안대디 2021. 1. 4.

초막골생태공원

어제는 주말을 마무리 할 겸 사람 없고 넓고 시안이가 신나게 뛰어놀고 킥보드도 탈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다가 군포에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을 보게 되었네요^^ 코로나로 혹시라도 제한적인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찾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았는데

 

동네 주민들도 아이를 데리고 그리고 개인적인 운동을 위해 많이 찾으신다고 해요 그리고 주변 지역에서 꽃이 피는 계절이면 꽃구경을 하러 많이 오신다고 해요^^ 지금은 겨울이다 보니 그리고 코로나 시국이고.. 크게 주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적어서 부담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전에 시안이 밥부터 간식까지 든든하게 먹였어요^^

 

요즘은 어디 외출하려면 외식하기에 부담스럽기에 집에서 해결할 부분은 해결하고 부득이한 부분은 간식이나 도시락을 챙겨 차에서 해결하기로 했어요 코로나.. 먼저 스스로가 예방 해야하는 부분이니깐요.. 

 

초말골생태공원 가는길

아!! 그리고 초막골생태공원에 혹시라도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능내 터널을 통해 진입하는 루트로 오셔야 해요^^그래야지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으세요 만약 수리고등학교 방면으로 오시면 차량은 공원으로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만약 이 부분을 놓쳤으면 저도 실수 했을거예요 ㅋㅋ 근데 네비로 검색하고 그대로 가면 네비가 자연스럽게 그 루트를 잡아 안내해주더라고요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 혹시라도 걱정되시면 네비 검색 후에 경로를 한번 검토해주세요^^ 저도 그랬어요!!

 

초막골생태공원 놀이터

요즘 모래 놀이터 찾기 힘드시죠? 초막골생태공원은 단순하게 생태계 부분만을 위해 만들어 놓기보다는 가족단위로 특히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가족들에게는 엄청난 공간을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모래 놀이터로 짚라인부터 긴 미끄럼틀까지!!!

 

초막골생태공원은 규모가 엄청 크지만 아이를 키우는 가족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래서 모래 놀이터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어요 이 공간을 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상상놀이마당으로 지어놓고 운영 중이더라고요 

 

초막골생태공원 짚라인

상상놀이마당에서 제일 인기가 좋았던 건 바로 짚라인인데 형 누나들이 타는 모습을 보고 시안이도 타고 싶다고...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에 살짝 긴장하면서 꺼려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타고 싶다고 하니 마스크 방역 철저히 하고 차례차례 줄 서서 기다렸어요 아직 무섭거나 아니다 싶으면 손부터 놓는 어린아이인지라 제가 잡아주고 뛰어가는 식으로 재미있게 탔어요^^

잘 타는 아이들은 혼자서 진짜 보는사람이 걱정될 정도로 엄청 잘 타더라고요 저희가 있을 때.. 어떤 여자 아이가 끝에서 손을 놓치는 바람에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퍽.. 소리가 나서 놀랬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진짜 다 컸다고 잘 타겠지 하며 지켜만 보고 계시지 마시고 쫒아가시거나 잡아주는 게 안전상 좋을 것 같더라고요^^

다음으로 시안이가 제일 재밌게 탔던 긴! 미끄럼틀 저 경사를 혼자서 계단도 아니고... 올라가서 더 타겠다며 올라가더라고요 ㅋㅋ 시안맘은... 타고 내려오면 편할 텐데 무섭다며.. 계단으로 걸어 내려오네요.. 시안맘은 고소 고포증이 심하진 않지만 놀이기구를 전혀 타지 못해요... 시안이가 제발 그 부분은 안 닮았으면 좋겠어요 같이 롯데월드 갈 사람이 없어요 그럼..ㅋㅋㅋ

 

그리고 또 하나 어린이 교통체험장을 조성해서 장난감 자동차들을 비치해놓고 아이들에게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이나 장난감 자동차를 타면서 신호를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만들어 놓았어요 시안이는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적색에는 멈추고 청색일 때는 출발하며 신호를 지켜가며 잘 타더라고요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하는데도 신호는 지키라며... 어찌 잔소리를 하던지..ㅋㅋㅋ

넓은 공간에서 축구하며 신나게 킥보드도 타고 탁트인 경치도 구경하며 오리 친구들도 보고 여러 체험도 즐기고 진짜 만족스럽게 놀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30분가량의 꿀잠을 자주는 우리 시안이^^

 

코로나로 제한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최대에 피해자는 한창 놀면서 배우는 우리 아이들이 아닐까.. 싶네요 이런 아이들의 삶 우리 어른들이 꼭 좀 지켜주세요.. 

 

시안대디는 쉬는 날이면 그리고 주말이면 어디라도 데리고 갈까 고민하며 어린 시절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힘들어도 쉬지 않고 시안이를 데리고 사방팔방 데리고 나서는데... 요즘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까... 괜찮을까.. 영업을 하려나... 이런 걱정들부터 해야 하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현 시국 그리고 2021년 1월... 2021년에는 꼭 좀 사라져주길 기도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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