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안&대디 함께한 이야기/시안&대디 여행기

여행지) 서울대공원 동물원 - 당일치기 여행

by 시안대디 2021. 1. 19.

서울대공원 동물원

오늘은 코로나로 서로가 집콕으로 지쳐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 2달... 3달... 전부터 동물친구들이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시안이.. 이런 시국이 아니면 엄마 쉬라고 하고 둘이서 많이 당일로 다녔는데.. 맨날 집에서 날씨가 좋아도 집.. 나빠도 집.. 단지 함박눈이 오면 고작 단지 내에서 신나게 눈을 가지고 노는게 전부였던 체험과 활동들.. 이제 집에서 집콕하는 것도 지쳤고 콘텐츠도.. 없어진 마당에 그래!!! 평일이고 코로나 시국이 심각하니 한번 가보자 마음먹고 결정한 곳이 바로 서울대공원 동물원입니다... 오늘 아침 9시 시안이가 눈을 뜨자마자 바로 준비하고 출발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

 

주차는 주차장 들어가기 전에 선불로 5천원을 선결제하면 나가는 길에 따로 결제 필요 없어요^^ 

 

주차장을 들어갔는데... 아무리 평일이라고.. 이건 너무 차가 없어서 코로나로 영업중단을 한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일단 제일 가까운 곳에 힘들이지 않고 주차를 했고 코끼리 열차 승차장으로 고고!! 다행히 영업은 하고 있네요.. 단지 코로나와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실내관과 조류관은 구경에 제한을 두고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내실에서 관리하는 동, 식물들은 보지 못한다는 소리죠^^;;; 그래도 야외에서 서식하는 동물들 조류들은 빼고 다 볼 수 있었어요 단지 겨울철 야외에서 살지 못하는 동물들은 모두 들어가 보지 못하니 참고하세요^^

리프트 타는 것을 무서워 하지않고 즐기는 편인 시안 이를 위해 패키지로 구매해서 입장했어요 우선 코끼리 열차를 타러 올라갔는데... 저와 시안이 단 둘이 코끼리 열차를 모두 전세 냈어요.. 사람이 아예 없어요.. 동물원 정문이나 리프트 타는 곳에 가면 그래도 사람들이 있겠지 생각하고 정문 도착... 정문에서 제일 먼저 반겨주던 호랑이가 사라지고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에.. 둘 다 당황...

공사 내용은 달라진 정문을 기대해주세요라는 안내문을 보아하니 정문을 사진 왼쪽 호랑이가 있던 자리에 리모델링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호랑이는 동물원 바로 안으로 자리를 옮겼고 보시는 것처럼 코로나 없이 행복했던 시안이와 첫 서울대공원 나들이.. 바뀐 모습은 계절,,, 그리고 호랑이도 시안이도 착용한 마스크... 딱 봐도 답답해 보이고 사진이 안 이쁘네요...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대공원 동물원... 정말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로 북적이던 모습.... 오늘은 평일이기도 합니다만.. 제가 오늘 시안이와 다니면서 마주친 분들이 다섯 손가락이 다 차지 않아요... 뭐 코로나로 걱정했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다행이긴 했지만 너무 심하네요 뭐 겨울에 평일이라 그럴 거라 생각했어요~

서울대공원 동물원 리프트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는 방식으로 관람을 시작했어요 처음 갔을때도 이렇게 관람을 했는데 가장 좋더라고요 제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랑이, 시라소니, 표범, 곰 들이 정상에 위치해 있어서 제일 먼저 관람하고 내려가면서 차례차례 보는 게 동선 자체가 좋더라고요 리프트를 타지 않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게 되면 다시 올라왔던 돌아갈 때 다시 되돌아가는 식이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즐겁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최대한 다 보면서 흉내도 내보고 사진도 찍으며 오랜만에 즐긴 단둘만의 데이트 진짜 오랜만에 느끼는 자연과 그리고 동물들 안아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시안이가 오늘은 도착해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와서 차에 타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안아주지 않고 혼자 걷고 뛰고 했네요^^

 

정말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오랜만에 느끼는 신선한 공기와 보고싶었던 동물친구들을 보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이 부분에서 알 것 같더라고요^^ 진짜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진짜 사람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아무 생각 없이 외출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정말 시안이를 데리고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네요..

 

정말 사진만 봐도 우리 시안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정말 즐겁게 놀다왔네요 ㅠㅠ 오늘 외출을 하니... 내일 또 하고 싶으니...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게 힘들다는 거 아는데도 지금은 나가는 거 자체가 너무 행복하니 나갈 수 있다면 또 나가고 싶네요

 

코로나 시국으로 잃어가는 것들이 많은 우리 아이들 그리고 학생들 그 아이들을 위해 우리 어른들은 어떤 일을 해줄 수 있을까요... 방역지침 어기는 분들을 보면 거의 성인 분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 추구권.. 되찾아주기 위해 우리 어른들이 더 노력해봅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