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안&대디 함께한 이야기/시안&대디 놀이

집콕놀이) 퍼니콘 놀이(500알)

by 시안대디 2020. 11. 25.

퍼니콘 500알 상자

코로나가 또 다시 번지기 시작... 휴 특히 저희 동네 시흥이 코로나가 터진 이후 최고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있네요... 아직까진 다른 지역처럼 어린이집 긴급보육으로 전환하지는 않았지만 보내기가 걱정이 되는 시점... 간헐적 외사시 수술도 수술이지만 간수치 상승으로 코로나에 정말 조심해야되서요...

 

서로 하는 일이 있는 시점 보낼 수 밖에 없어 보내고 예전 같으면 하원 후에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요즘은 바로 집으로 오는 반 집콕생활을 하는 중이예요... 코로나가 심해질 때마다 집에서 뭘하며 지내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도마뱀, 고슴도치, 텃밭 여러가지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으면 최대한 노력해서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어요

 

오늘은 어린이집 원장님이 시안이 수술하고 건강하게 돌아와줘서 고맙다며 주신 선물 중에 한가지를 가지고 놀았어요 저는 처음 보지만 어린이집 선생님 경력이 있는 시안맘은 퍼니콘에 대해 알고 있었어요 처음 접해보는 사람은 음... 그냥 수수깡인데 이걸로 뭐하며 놀지... 했는데 참 신기한 장난감이네요 ㅋㅋ

 

퍼니콘 500알 가지고 놀기

보시는 것처럼 퍼니콘은 접착제가 전혀 필요없고 물티슈에 붙일 부분을 콕콕 도장찍듯이 찍어 꾸욱 눌러 붙여주면 바로 붙어 떨어지지않고 잘 붙는데 신기하더라고요 시안이가 열심히 퍼니콘으로 처음 만들어 낸 작품은 길쭉길쭉 뱀으로 눈과 입까지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어요 

 

옆에 엄마는 트리를 만들어 달라는 시안이에 부탁에 사진속 나무같이 생긴거 보이시죠 나무랍니다..ㅋㅋㅋㅋ 이게 생각보다 쉽지않아요 박스에 친절하게 만들어서 예시로 사진으로 보여주는데... 퍼니콘이 각자 울퉁불퉁 크기도 달라서 똑같이 만드는데는 무리가...있어요 

 

퍼니콘을 시안이와 함께 해본결과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 그리고 소근육 발달에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시안이도 이것저것 붙여가며 만들면 이건 뭐고 이건 뭐야 그리고 눈하고 입을 붙여줘야된다며 도와달라 요청까지 하면서 진짜 재미있게 놀았어요

 

퍼니콘은 콘에 모양은 같고 퍼니콘 알맹이 수량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판매되고 있고 또 특정 곤충, 동물 등을 만들수있게끔 만드는데 필요한 색과 수량을 넣어 시리즈로 판매하더라고요 시안이 처럼 어린 아이는 만드는게 정해져 있는 것 보다는 알맹이만 들어있는 퍼니콘을 이용해서 동봉되어 있는 칼과 여러 도구들을 이용해서 자기 생각을 가지고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숙달되고 사진을 보고 따라 만들 수 있는 아이들은 정해져있는 것도 재밋게 할 것 같아요^^

 

 

퍼니콘을 가지고 오늘 정말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보았어요 로켓을 만들어 던지며 날려보기도 했고 시안이가 제일 좋아하는 공룡 중에 브라키오사우르스를 표현해 보았어요 시안대디가 옆에서 거의 다 해줬지만 뭐가 없어서 만들어줘야 한다는 잔소리만 옆에서 하는 시안이 덕에 그래도 브라키오의 모습이 나와 완성도 시켜보았네요 ㅋㅋ

 

낮잠도 안자고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도 아주 힘이 넘치는 우리 아들 시안이 그래도 수술후에 빠른 회복력 아프다는 소리 하나 안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더 열심히 놀아주고 체험도 시켜줄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력해줘야겟어요 코로나로 요즘 어디를 가지 못해 블로그에 올려드리는 내용이나 컨테츠가 너무 질적으로 떨어지는데 최대한 노력해서 써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