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 가꾸기 무작정 따라하기

베란다 텃밭 가꾸기

지난 아우라카리아를 구입하면서 베란다라고는 베란다 확장형 아파트라 세탁실과 안방 작은 베란다가 전부인 저희 집인데 그중 안방 작은 베란다를 텃밭으로 꾸미기를 마음먹고 아주 조촐하게 시작하기 위해 베란다 텃밭 가꾸기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필요한 물품들을 찾고 구매를 시작했어요

 

뭐 제일 중요한 건 화분과 흙이겠죠 요즘 베란다 텃밭 가꾸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신지 쿠팡이나 블로그 정보글이 넘쳐나더라고요 그래서 쉽게 세트로 구매도 가능했어요

저 위에 제품을 구매했고요 사진에서 보이시는 큰 화분은 텃밭 초보가 어떤 것을 키우기에 적합한지 종묘사에 가서 물어보면서 따로 구입한 큰 화분이에요 당연히 화분에 부피에 맞게 흙도 구매를 했죠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쿠팡에서 구입한 세트는 화분 두 개 세트 구성으로 기가 막히게 흙이 딱 맞아떨어지더라고요 하나도 남지 않았어요 종묘사에서 구입한 화분과 흙도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딱 맞더라고요 남은 흙은 어쩌지라는 고민도 했었는데 전혀 남지 않아 뒤처리 깔끔했어요^^

 

베란다 텃밭 가꾸기

이렇게 시작된 텃밭 가꾸기에 시작 초보라 기본적인 구성과 씨앗을 심는 깊이 그리고 지금 계절에 맞춰서 키울 수 있는 종류를 다 알아왔는데 제일 쉬운 것으로 모둠 상추를 추천해주셨고 쿠팡에서 시켰을 때 같이 따라오는 씨앗이 네 종류가 있는데 깻입 부추 청치마 상추 치커리 네 종류가 있는데 계절에 맞춰 변동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그 말은 즉 겨울에 키우기 쉽고 키워도 되는 종류로 보내주셨다는 점이죠 그래서 저희는 청치마 상추, 깻입, 부추를 선택 부추가 제일 큰 화분 그리고 가운데 청치마 상추 제일 바깥쪽에 깻입을 심었어요

 

일단 씨앗을 심을 때는 손가락 손톱 깊이 정도로 손가락 구멍 내어주고 그 구멍마다 씨앗을 3~5개를 넣어주시면 끝 그러고 나서 물을 처음에는 흠뻑 주라 고하셔서 흠뻑 뿌리면서 겸사겸사 베란다 청소까지 마무리했네요

 

이렇게 심어놓고 기다림에 시작이죠 물은 2~3일에 한번 아니면 흙이 말랐다 싶을 때 한 번씩 주는 게 좋다고 해요 너무 많이 주는 것은 안 좋다고 해요 또 키우는 종들 마다 또 다르다고 하니 잘 알아보시고 물을 주셔야 돼요 저희가 심은 건 모두 채소 쪽이라 앞에 말한 데로 물을 주면 된다고 하네요

 

베란다 텃밭 가꾸기

 

베란다 텃밭 가꾸기

바닥이 차가웠을 텐데도 즐겁게 아빠 옆에서 흥미 있게 지켜보던 시안이 직접 씻었도 구멍에 쏙 쏙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집어넣어주니 참 뿌듯합니다^^

 

아직 아빠 말도 정확하게 이해 못해 씨앗을 넣는 과정에서 어디론가 튀어버린 씨앗도 있는데 싹이 트면 찾을 수 있겠죠 ㅋㅋㅋ 정말 같이 하는데 구멍에 잘 넣은 건지 안 넣은 구멍은 없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어요 뭐든 신기해하며 아빠가 하는 건 자기가 꼭 해봐야 적성이 풀리는 시안이가 옆에 있으니 그래도 베란다 텃밭 가꾸기에 목적이 단순한 저의 욕심이 아니라 시안 이에게 자연적인 부분을 알려주기 위함도 컸기에 교육적으로 제법 흥미를 갖아주며 참여해주어 너무 고맙고 기특했어요^^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텃밭은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 언젠가는 싹이 오르고 시안이가 보고 신기해하며 좀 더 자연과 가까워지는 또 다른 계기가 되겠죠 아직까지는 아빠가 뭘 하는 건지 설명을 해줘도 모르겠지만 본인이 직접 씨앗도 넣고 흙도 덮어줘서 이렇게 아기 싹이 나온 거라 설명해주면 신기해하며 또 하나 배워 가는 거겠죠

 

싹이 나오는 데로 바로 사진과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실패할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모두 싹이 잘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뭐 실패해도 첫 술에 배부르면 안 되니 욕심부리지 않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