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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대디 이야기/시안대디 = 운동일기

운동일기) 3~4일차 - 몸의 무리

by 시안대디 2020. 10. 15.

간단한 오후러닝으로 마무리

근육통을 운동으로 풀어주려는 게 무리가 된 걸까요.. 아니면 그냥 단순 쌀쌀한 날씨 탓에 몸살 기운이 온 것일까요... 어제부터 시작된 두통이 잠시 호전되는가 싶더니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다시 되살아 나더니 새벽시간까지 사람을 미치게 하네요 그래서 3일 차 운동일기를 4일 차에 쓰게 되네요 

 

오전 러닝을 위해 알람을 맞춘 저는 분명 일어났어요... 근데 두통이 심해 자리에서 벅차고 일어나질 못했죠 결국은 오전 러닝을 포기하고 침대에 누워만 있었어요....

 

지금 현재 온몸 전신에 알이 가득... 근육통으로 고생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근육통이 문제인지 아니면 고질적인 편두통인지 판단이 안 서네요 분명 지금껏 편두통은 하루만 자고 일어나면 해결되던 부분이었는데 말이죠..

 

 

지금 12시30분 11시 30분에 두통으로 시달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나서 이른 시간에 블로그를 올려요... 

 

4일 차 현재는 컨디션 조절하면서 저녁에 러닝을 뛰러 나갈지 고민 중에 있어요 쉬는 게 맞는 건지 갑작스럽게 운동을 심하게 해서 그런 건지 

 

시안맘은 너무 무리한 것 같다고 좀 쉬고 내일부터 다시 천천히 시작하라고 하네요 가장이 아프면 안 되니 시안맘 말을 들을까 고민 중입니다

 

갑작스러운 운동 그리고 강도의 세기 그리고 확 줄여버린 식사량 모든 게 복합적인 문제로 몸 컨디션이 무너져버린 걸까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하게 느끼게 돼요

 

혼자서 운동 계획부터 식단 조절 그리고 강도 조절까지 하려니 땀이 많이 나고 벅찰 때까지 하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의 생각을 가지고 하려니 몸의 무리를 준 것이 아닐까... 참 미련하게 운동을 시작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또 한편으로는 저질이 된... 체력과 몸상태 그리고 이렇게 만든 제 자신을 탓하게 되는 건 저뿐만이 아닐 것 같아요

 

운동 시작한 지 3일 만에 이렇게 살아온 저의 몸과 정신상태를 반성하게 되네요 안 되겠어요 잘 살아야지 ㅋㅋㅋㅋ

 

오늘까지만 쉬고 다시 최상의 컨디션으로 지금 저의 몸상태에 맞춰 운동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응원 많이 해주시고!! 조언해 주실 부분 있다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헬린이의 저질체력과 드러내고 다니기 힘든 몸뚱이에 희망을 주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시안 맘이 일을 쉬어서 미세하게 남은 두통 빨리 없애고 데이트 나가야 돼요... 시안이 없을 때 단 둘이 못했던 걸 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제한적이긴 하지만 마스크 철저히 지키며 움직여 볼게요^^

 

지금까지 푸념 글이었고... 자신에게 스스로 약속을 하는 글이기도 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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